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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지원 받는 청소년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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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3-16 00:00 조회5,0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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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새 13배… 제대로 지원 못 받는 경우도 적지 않아

형편이 어려워 식사 지원을 받아야 하는 아동과 청소년(18세 이하)이 지난 6년 사이에만 1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발전연구원 권현진 연구위원이 최근 발표한 연구논문 '인천시 결식 아동을 위한 급식지원 발전 방향'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인천시가 생활 형편이 어려운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평일 저녁 식사(학교에 다니지 않는 아이나 청소년에게는 점심·저녁)를 지원하기 시작한 2000년에는 대상자가 630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이 숫자가 3만5665명으로 55배나 늘었다
.

2000~2003년에는 법적으로 지원토록 돼 있는 생활보호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만 지원했기 때문에 숫자가 630~720명에 그쳤다. 하지만 2004년 정부 방침이 바뀌면서 지원 대상이 상당히 늘었다. 이 방침은 법적 지원 대상이 아니어도 가정 형편상 제때 식사를 할 수 없으면 지원토록 했고, 쉬는 날이나 방학 때도 지원을 하게 했다.

지난해의 경우 지원 대상 3만5665명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체의 39.4%인 1만4018명이다. 나머지는 법적 대상은 아니지만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보호자의 질병이나 장애, 부모의 가출과 알코올 중독 등으로 제때 식사를 할 형편이 못 되는 아이들이다.

지원 방식은 지난해의 경우 전체의 65%가 일반음식점에서 식권 등을 이용해 식사를 했고, 18.9%는 단체급식, 4.5%는 도시락 배달, 4.3%는 음식 재료나 반찬을 살 수 있는 식품권을 제공받았다.

하지만 지원대상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아직 필요한 사람이 제대로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시교육청에서 급식 지원이 필요하다고 시에 알린 숫자는 5만640명이지만 이 중 39.1%인 1만9824명은 대상에서 빠졌다. 이에 대해 시는 "동사무소 등의 조사를 통해 식사 시간대에 보호자가 함께 있어 식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판단할 기준이나 대상자 선정 방법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지원을 못 받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급식지원 체계가
교육과학기술부보건복지가족부로 나뉘어져 업무 협조가 충분히 안 되고 있는 점, 식당에서 식권을 내게 해 아이들이 수치심을 느끼게 만드는 것도 빨리 개선해야 할 문제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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