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의 조기 발견을 위한 무료 검진이 실시됩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 치매협회와 공동으로 각 지역 보건소에서 해당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이거나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가운데 소득이 하위 20% 내에 속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무료 검진에는 강남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경상대병원 등 16개 치매 거점 병원과 서울 서초구 보건소를 비롯해 의정부, 춘천, 제주 보건소 등 19개 보건소가 참여합니다.

검진은 각 보건소에서 1차로 선별 검진을 한 뒤 치매 징후가 있는 노인에 대해 치매 거점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 2006.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