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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사랑양념 듬뿍 넣은 김치 먹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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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2-03 00:00 조회5,1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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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김장나눔행사… 20만 포기, 소외층 2만7000가구에

"우리가 만든 김치들 드시고, 아프고 힘들었던 한 해의 기억이 사르르 녹았으면 좋겠어요."

1일 오전 서울 가락시장 안의 서울시농수산물공사 마당에서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가 열렸다. 가로 1m, 세로 2m 크기 테이블 수십개가 놓였고, 도매시장 유통인과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 외국인 등 무려 600명 넘게 참여했다. 빨간 앞치마를 두르고 하얀 요리사 모자들을 썼다. 절인 배추에 김치 속을 채워 넣던 상인 장영순(59)씨는 "새벽일 마치고 집에 가서 쉴 시간이지만 일부러 남았다"고 했다.

1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열린 김장나눔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채승우 기자 rainman@chosun.com

서울시농수산물공사와 (사)희망나눔마켓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홀몸노인·소년소녀가장·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취약층 2만7000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목표는 작년보다 10배나 늘린 20만 포기(270t)다. 이날 우선 1만 포기를, 2일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 광장에서 5000포기를 담그는 등 행사를 이어간다. 그래도 소화하지 못한 배추는 경기도의 김치공장으로 보내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주수 농수산물공사 사장은 "지난가을 배추 파동 때 확보한 30만 포기 가운데 남은 15만 포기에다가 5만 포기를 보태 총 20만 포기를 담그기로 했다"며 "가락시장을 키워준 시민에게 보답하는 뜻도 담았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이정수 희망나눔마켓 이사장, 진두생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철한 송파구의회 의장, 이성규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송현옥 서울시장 부인도 참가했다. 또 상인과 자원봉사자, 어린이집 아이들, 외국인들도 고무장갑을 끼고 도왔다. 청과 직판시장에서 장사하는 윤귀순(63)씨는 "김장 봉사가 있다고 해서 가게는 문만 열어놓고 달려왔다"며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도움된다면 그걸로 족하다"고 했다.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일본인 아야카(23)씨는 "김장은 난생처음인데 재밌다"며 "게다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라니 더 뜻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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