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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밝히는 나눔 기회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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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02-15 00:00 조회4,4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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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2월이 되면 방송사 아나운서들이 브로치처럼 달던 '사랑의 열매'를 지난해는 볼 수 없었다. 아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비리로 '사랑의 열매'에 대한 인식이 나빠졌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매년 100도를 훌쩍 넘던 사랑의 온도계가 올해는 93도에 그쳤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구세군이나 적십자 등 다른 모금기관은 당초 목표액을 넘었다. 국민들의 기부와 사랑의 온도는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공동모금회 비리사건은 오히려 모금기관들이 새롭게 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공동모금회는 지금까지 다소 소홀했던 모금과 배분 과정을 기부자들이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SMS 문자메시지나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정기적으로 회계 감사를 해 수입·지출 내역과 임직원들의 급여내용도 알리도록 할 예정이다. 비리가 생기면 해당 직원을 즉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회계 투명화를 위한 클린카드를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GDP 대비 기부액이 미국은 2.2%인 데 반해 우리는 고작 0.9%에 그친다. 기부액이 OECD 선진국에 비해 훨씬 적은 편이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도 어디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실정이다. 그래서 정부는 이런 나눔에 관한 정보를 쉽게 국민들에게 알리고 나눔을 주고받을 사람들을 연계해주는 나눔넷(nanum.or.kr)을 운영하기로 했다. '나눔의 날' '나눔의 주간'을 설정해 국민들이 참여할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또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법·제도적 각종 걸림돌을 없애기로 했다. 지난해 말 세법 개정으로 기부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더 커졌고(개인은 20%→30%, 법인은 5%→10%), 일정 요건을 갖춘 전문 기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같은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모금기관 간에도 경쟁이 가능하도록 되었다. 기부받은 돈을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를 제대로 공표하고 운영비로는 얼마를 썼는지를 샅샅이 밝혀 국민 스스로 모금기관을 정해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는 정치·종교·영리 활동 이외의 국제구호나 자선사업 같은 모금사업에도 기부금품 모집을 허용하기로 했다.

나눔은 모음이라고 한다. 나눔을 통해 사람의 마음이 모여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정부는 금년 전체 예산의 28%에 해당하는 86조4000만원을 복지예산으로 편성하였다. 이 예산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그늘진 곳을 보호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나 예산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가 많이 있다. 전 국민의 나눔운동으로 이런 사각지대를 채워준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더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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