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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커피] 18일간 폐휴대폰 3만여대 모은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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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12-05 00:00 조회11,3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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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커피] 18일간 폐휴대폰 3만여대 모은 비결은

 

요즘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폐휴대폰 수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산업폐기물에서 자원을 캐내 재활용하는 '도시광산(urban min ing)'사업의 하나로 안 쓰는 휴대폰을 모아 불우 이웃 돕기 등의 재원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휴대폰 1대엔 평균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 등 약 3500원에 달하는 금속 자원이 사용된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지방자치단체와 한 민간기업이 실시한 폐휴대폰 수거활동 실적이 큰 대조를 보였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6일부터 3일까지 18일간 전국 13개 점포에서 폐휴대폰 수집 행사를 통해 3만8020대의 '장롱 휴대폰'을 모았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올해 상반기 내내 폐휴대폰을 수집했으나 11만3181대를 모으는 데 그쳤다. 현대백화점은 18일간의 행사로 서울시 6개월 행사의 33.6% 달하는 실적을 낸 것이다. 현대백화점의 하루 평균 수거량은 2112대로 서울시 수거활동(일평균 625대)보다 3배 이상 효율적이었다.
 

이런 격차를 만든 것은 작은 사은품이었다. 현대백화점은 휴대폰을 가져오는 고객에게 휴대폰 개수에 따라 세탁비누·화장지·주방세제·물비누 등 1300~5400원 상당의 친환경 사은품을 증정했다.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이라는 취지엔 공감하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시민을 사은품으로 '유인'한 것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주고객층인 40·50대 주부들이 최근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고, 사은품 행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서울 신촌점을 방문한 어느 60대 주부는 자식과 이웃들에게 받아온 휴대폰 19대를 기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폐휴대폰 수거로 생긴 수익금을 백화점 인근 공부방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수거한 휴대폰을 도시광산업체에 대당 1000원씩에 팔고, 그 수익금과 같은 액수(3802만원)를 추가로 기부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백화점 고객들은 환경 보호에 참여하고, 백화점은 자연스럽게 고객을 모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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