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창립 50주년 행사 글로벌 종합에너지 기업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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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0-25 00:00 조회20,496회 댓글0건본문
SK이노베이션은지난 12일 대전 글로벌테크놀러지에서 최태원 회장, 구자영 사장 등 임직원 2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2020년 매출 29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거두는 글로벌 종합에너지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고 14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50년 전 울산의 작은 어촌에서 시작한 회사를 매출 80조원 규모로 키워준 구성원과 선배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전 2020'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1962년 국내 최초의 정유회사인 대한석유공사로 출발한 회사는 1980년 선경그룹(현 SK그룹)에 인수되며 민간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1982년 유공으로 이름을 바꿨으며, 2008년 인천정유를 합병한 데 이어 지난해엔 중간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 아래 정유와 화학, 윤활유 부문 자회사를 두는 4사 체제로 바꾸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초창기인 1963년 34억원에 불과했던 자산 규모는 48년 후인 작년에 1만배 이상인 35조원으로 불어났고, 1964년 55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68조원으로 껑충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