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치매노인 1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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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1-11 00:00 조회21,274회 댓글0건본문
전국적으로 적어도 10만명 이상의 치매 노인이 보호자 없이 혼자 사는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팀은 2005년 9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대학 병원 등 전국 45개 병원에서 치매로 진단받은 65세 이상 2388명(평균 나이 74.5세, 남 789명, 여 1599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988명(41.4%)이 돌봐주는 가족 없이 혼자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45개 병원에서 진료받은 6000여명 중 MRI(자기공명영상장치)로 치매 판정을 받고 보호자들이 설문에 응답한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치매 노인 추정 환자는 58만명이며 이 중 노인요양보험에서 치매 판정을 받고 요양시설이나 가정에서 노인요양보호사를 이용하는 사람은 약 14만명이다.
의료 전문가들은 "서울성모병원 조사 결과대로라면 58만명 치매 노인 중 24만명(41.4%)이 혼자 사는 치매 환자로 추정된다"면서 "요양시설에 있거나 가정에서 노인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는 노인(15만명) 중에는 가족과 함께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치매 독거노인은 적어도 1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양동원 교수는 "치매 환자 중에서 독거노인이 이처럼 많다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혼자 사는 치매노인들은 약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고, 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할 우려가 커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팀은 2005년 9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대학 병원 등 전국 45개 병원에서 치매로 진단받은 65세 이상 2388명(평균 나이 74.5세, 남 789명, 여 1599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988명(41.4%)이 돌봐주는 가족 없이 혼자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45개 병원에서 진료받은 6000여명 중 MRI(자기공명영상장치)로 치매 판정을 받고 보호자들이 설문에 응답한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치매 노인 추정 환자는 58만명이며 이 중 노인요양보험에서 치매 판정을 받고 요양시설이나 가정에서 노인요양보호사를 이용하는 사람은 약 14만명이다.
의료 전문가들은 "서울성모병원 조사 결과대로라면 58만명 치매 노인 중 24만명(41.4%)이 혼자 사는 치매 환자로 추정된다"면서 "요양시설에 있거나 가정에서 노인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는 노인(15만명) 중에는 가족과 함께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치매 독거노인은 적어도 1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양동원 교수는 "치매 환자 중에서 독거노인이 이처럼 많다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혼자 사는 치매노인들은 약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고, 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할 우려가 커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