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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연탄 7억6000만개 나눠줘...5만명의 가금으로 복지센터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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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1-29 00:00 조회8,9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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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은행 운영해온 허기복 목사

"신학대 재학 시절, 5000원을 주고 중고로 산 구두가 닳는 게 아까워 매일 1시간씩 구두를 벗고 걸었습니다. 맨발로 걸으며 '어려운 사람을 위해 살겠다'고결심했습니다."

허기복(57) 목사는 밥상공동체와 연탄은행을 10년 넘게 이끌고 있다. 두 단체 모두 국내의 대표적인 봉사 단체 중 하나다.

그는 IMF 위기가 한창이었던 1998년 실직자·노숙인을 돕기 위해 자신이 담임목사로 근무하던 강원도 원주의 다리 밑에서 무료 급식을 시작했다. 밥상공동체의 시작이었다. 밥상공동체는 '밥'만큼은 가족처럼 나누고 사는 공동체란 뜻이다. 밥상공동체는 지금까지 85만여명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전현석 기자
그는 2002년엔 무료 급식을 시작한 강원도 원주에 연탄은행 1호점을 세웠다. 당시 1장에 250원 하던 연탄을 살 돈이 없어 차가운 방에서 지내는 할머니를 본 것이 계기였다. 연탄은행은 이후 전국으로 확대돼 현재 33호점까지 세워졌다. 지금껏 연탄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4만여명, 나눠준 연탄은 7억6000만개다.

농촌에서 자란 허 목사는 "어린 시절 별명이 '허기진'이었다"고 말했다. 가난 때문에 수시로 배를 곯고, 거리에 떨어진 음식도 주워 먹었기 때문이다. 허 목사는 1994년 서울 망우동의 담임목사직을 버리고 강원도 원주의 교회로 내려갔다. 서울 교회의 담임목사가 상대적으로 안정된 생활이었지만 걸인들을 볼 때마다 젊은 시절의 결심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오는 3월 13일엔 강원도 원주 연탄은행 1호점이 있던 자리에 '만원감동 행복센터' 준공식이 열릴 예정이다. 센터 안에는 기존의 연탄은행부터 무료 급식소, 저소득층을 위한 할인마켓, 독거노인 지원센터, 노인들을 위한 청춘카페와 공부방 등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허 목사는 지난해 6월부터 모금 운동을 벌여 5만여명에게서 14억5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허 목사는 "만원감동 행복센터는 봉사활동과 복지사업을 총괄하는 관제탑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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