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5억2865만원씩 평평 써온(splash out) 재벌이 있다. 미국인 사업가 척 피니(82)씨.

면세점 사업으로 돈을 번(make his money from duty free shopping) 그는 1984년부터 15년간 75억달러(약8조3730억원) 를 기부했다. 재산의 99%를 자선사업에 내놓았다(make over 99 percent of his fortune to charitable work). 아무도 모르게 했다.자선단체들에도 기부금 출처를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ask charities to keep the source of their donations secret).

그래서 '자선사업의 제임스 본드'로 불렸다. 그런 사실은 1997년에야 알려지게 되었다(be outed in 1997). 

미국 대공황 시기에  뉴저지州에서 테어났다(be born during the Great Depression). 육체 노동자인 아일랜드계 부모의 평범한 배경 출신이다(come from a modest background of blue collar Irish parents). 6. 25때는 일본 주둔 미  공군 무전병으로 참전했다(serve as a radio operator). 귀국 후 면세점 사업으로  큰돈을 벌였다(rake in the money). 자수성가했다(make his fortune by his own efforts). 그의 傳記 제목도  '억만장자가 아니었던 억만장자(The Billionaire Who Wasn't)'다.

1984년 한 경제전문지는  그를 미국 최고 부자 중 한명으로 꼽았다. 오보(a false repoft)였다. 이미 거의 모든 재산을  에틀랜틱자선재단에 양도한(sign almost all of his fortune to Atlantic Philanthropies)후였다. 입천장이 갈라진 선천성 구개 파열 어린이 치료 프로젝드(a project to treat children born with cleft parates). 전후 베트남 보건의료 기반시설 재건(reconstruction of Vietnam's health care infrastructure after rhe war), 아일랜드 생의학 및 연구 시설(lreland's biomedical and cancer research facilities)구축, 남아공의 反인종차별 지원 등 '비밀공작' 을 하면서 전 세계를 종횡무진 누볐다(crisscross the globe conducting a 'clandestine operation').

그에겐 평생  변하지 않은 신조(a creed) 가 있다. '돈은 남 돕는 데 써야 한다, 돈 많다고 두 켤레 신발을  신고 다닐 수는 없다' 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돈이 죽은 뒤 헛되이 낭비될(be frittered away after his death)바에야  살아 생전에 모두 나눠주고 가겠다고  말한다. 자기 집도 없다. 자동차도 없다. 시계는 15달러(약 1만6000원)짜리를 차고 다닌다.  은행 계좌인  이제 200만달러(약 22억원)만 남아 있다.

그에겐  죽기 전 소원이 하나 있다. 자신이 서명한 마지막 수표가 부도나기를 원한다(want the last check he writes to bounce). 죽는 순간엔 이미 모든 돈을 환원해 한 푼도 남아 있지 않기를 소원하는 것이다. 

'壽衣에는  주머니가 없다(There are no pockets in a shroud)' 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