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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개발국 굶주림은 식량 부족 아닌 분배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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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5-23 00:00 조회5,1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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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글로벌캠페인 리더'로 발탁된 33세 제이미 최

국제 환경 단체 그린피스(Greenpeace)가 최근 신설한 요직인 '글로벌캠페인 리더(GCL)'에 30대 한국 여성이 발탁됐다. 국제단체에서 10년가량 활동해온 제이미 최(33)씨다. GCL은 6명으로 각각 기후 및 에너지, 해양, 디톡스(유독 물질 제거), 산림, 북극, 생명을 살리는 먹거리 분야를 책임진다. 6명 가운데 최연소인 최씨는 이 중 '생명을 살리는 먹거리(Food for Life)'를 맡아 중국·인도·스페인 등 28개국에서 벌일 캠페인을 총괄하게 된다.


	2007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UN기후변화회의에서 제이미 최가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제이미 최(왼쪽에서 다섯째)가 2009년 중국 베이징 휼렛패커드(HP) 앞에서 유독물 사용 금지를 촉구하는 모습
2007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UN기후변화회의에서 제이미 최가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제이미 최(왼쪽에서 다섯째)가 2009년 중국 베이징 휼렛패커드(HP) 앞에서 유독물 사용 금지를 촉구하는 모습. /제이미 최 제공
최씨는 2005년 그린피스 베이징사무소에서 활동을 시작해 2011년까지 근무했다. 이후 국제청원캠페인 단체인 아바즈(Avvaz)로 옮겨 인도 인신매매 금지 운동, 시리아 내전 피해자를 위한 모금, 방글라데시 섬유 공장 노동환경 개선 활동 등을 했다. 그의 이런 활약을 눈여겨본 그린피스가 지난달 최씨에게 GCL 자리를 제안하면서 돌아오게 됐다.

최씨는 "무역회사 주재원이던 아버지를 따라 파나마에서 청소년기를 보내고 대학도 외국에서 다니면서 다양한 문화를 접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한국어·영어·중국어·스페인어가 가능한 점도 고려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린피스 베이징사무소 시절 그는 섬유와 패션 산업에서 친(親)환경 공법을 보급하자는 '디톡스 운동'을 펼쳤다. 이를 위해 오염된 물을 채취하고 폐수가 흘러든 강의 생태 변화를 조사해 중국 사회에 알려 큰 파장을 일으켰다. 20개가 넘는 기업이 유해 물질을 사용치 않겠다고 약속했고, 중국 정부는 주요 국정 계획에 '유독 물질 제거'를 포함했다.

최씨는 오는 6월 그린피스 홍콩사무소에서 GCL로서 새 일을 시작한다. 그 전에 두 달간 라오스로 가서 농사를 지을 계획이다. 식량에 관한 캠페인을 제대로 하려면 직접 흙을 만져봐야겠다는 생각에서다. "저개발국의 빈민들은 굶주림이 괴로운 나머지 자살하는 경우도 있어요. 우리가 생산하는 식량이 절대 부족해서는 아니잖아요. 분배 시스템을 개선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죠. 오염된 먹거리와 유전자 조작도 문제고요. 합리적인 분배와 지속 가능한 생산이 우리의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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