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기부 이야기]3.87세 할머니 전 재산 62억원 광주교대에 기부 > 복지관련자료실

본문 바로가기

자료센터

복지관련자료실

HOME  자료센터  복지관련자료실

[따뜻한 기부 이야기]3.87세 할머니 전 재산 62억원 광주교대에 기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작성일14-12-30 00:00 조회3,246회 댓글0건

본문

 

 사회를 가슴 따뜻하게 해주는 훈훈한 기부 이야기는 오늘도 어김없이 들려온다. 황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와 같은 말로 표상되는 지금의 우리사회에서 이러한 기부 이야기는 마치 한줄기 빛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만 같다. 최근에는 87세 할머니가 무려 62억이라는 거금을 광주교육대학교에 기탁하하셨다. 본인께서 가지고 계신 모든 재산을 초등교육의 발전을 위해  내어놓으신 것이다. 이런 소식들을 접할 때마다 나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본인께서 쓰실 얼마 간의 재산은 남겨놓아야 하지 않으실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62억원이면 죽을 때까지 호의호식할 수 있는 그런 돈이 아닌가...
 하지만 할머니께서도 쉽지만은 않은 결정이셨을 것이다. 우리는 흔히 이런 기부를 볼 때 '우리랑은 생각이 다른 사람이다' 라고 단순히 생각할 때가 많다. 하지만 할머니께서도 엄연히 사람이시고, 남을 위해 기꺼이 전재산을 기부하는것이 과연 한순간의 결심으로 이루어진 일일까.
 자본주의 사회는 가진 자들을 배불리고, 갖지 못한 자들을 더욱 빈곤하게 만든다.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 양극화 현상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부자들은 더욱 가지려고만 하고, 돈은 위에 계속 묶여 있다. 할머니는 이렇게 묶여있는 돈을 아래로 흘려보내시는 역할을 하신 것이 아닌가 싶다. 정부가 아무리 사회복지를 위해 힘쓰고 노력해도 한계가 있다. 가진 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에 돈을 환원하고 묶인 돈을 위에서 아래로 순환시키려는 노력이 있을 때 진정으로 이 사회는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다. 나눔은 진정으로 아름답다. 

 

다음은 CBS노컷 뉴스 기사 전문이다.

 

87세의 할머니가 평생을 모아온 62억 원의 전 재산을 광주교육대학교에 기부했다.

광주교육대학교(총장 이정선)는 최근 광주교대 발전기금재단에 전 재산을 기부한 기부자의 숭고하신 뜻을 기리기 위해 ‘서호 이명룡 선생 흉상 제막식 및 서호기념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박물관 앞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시가 62억여 원의 부동산을 초등교육 발전에 기부 채납한 박경신 할머니께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고자 마련되었다.

박경신 할머니의 시부(故 서호 이명룡님)와 부군(故 이재신님)은 1920년부터 1990년까지 초등교사의 길을 걸어오신 분들로 호남지역교육의 발전과 인재 양성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고 한다.

이에 기부자 박경신 할머니는 두 분의 교육적 사명과 뜻을 기리기 위해 초등교육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광주교육대학교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이날 박경신 여사님의 가족, 친지를 비롯하여 이정선 광주교대 총장, 대학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감사패, 감사장 수여, 흉상 제막,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정선 광주교대 총장은 “이 아름다운 기부를 통해 향후 초등교원 양성을 위한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생의 교육 사랑이 전해지도록 광주교육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은 미래교육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교육박물관 1층에 자리 잡은 서호기념홀은 20여 평 규모의 공간으로 시부와 부군께서 남기신 20세기 근 현대의 교육관련 자료, 초상화, 사진 등 250여점 유품이 전시 보관되어 한세기에 걸친 초등교사의 교육과정 및 교육현장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광주CBS 박준일 기자
  •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 인턴 권승준

     


    해피로그  ㆍ   이용약관  ㆍ   개인정보취급방침  ㆍ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ㆍ   후원FAQ  ㆍ   후원문의  ㆍ   사이트맵
    주소 : (21006)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 134번길 28 (장기동 152-5)   고유번호 : 107-82-63302   이사장 : 이선구
    전화 : 1600-4022 (02-780-5332~3)   팩스 : 02-780-5336   E-mail : loverice5333@naver.com
    Copyright ⓒ 2017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