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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기부 이야기]10.원주 여학생들, 소아암 환자위해 머리카락 기부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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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5-01-09 00:00 조회3,7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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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엔 많은 사람들이 멋을 부리고 스타일을 중요시 생각한다. 과거에는 많은 멋을 부리는 것이 사람들에 눈에 안 좋게 비춰졌지만 최근 문화는 자신을 꾸미는 것이 곧 자기관리의 일환으로 비춰지는 것 같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젊음의 거리 홍대, 대학로, 명동 등만 가도 사람들은 저마다 한껏 멋을 살려 자신만의 개성을 뽐낸다. 이러한 멋에 대한 인식은 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중학교 학생들까지 확산되어 거리에 나가면 육안으로 대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구분이 잘 안간다. 한창 사춘기 시기에 자신을 드러내려는 욕구는 오히려 중, 고등학생들이 강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듯 한창 자신을 꾸미기 좋아하는 시기에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자신의 모발을 기꺼이 기부하는 훈훈한 여학생들에 대한 기사가 있어 소개하려한다.

 

소아암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기부하는 원주 여학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여학생들이 기부한 모발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로 보내져 항암치료 중 탈모가 발생하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가발을 제작하게 된다.

    

모발 기부를 하려면 염색이나 파마를 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머리 길이가 25㎝ 이상 자랄 때까지 파마나 염색을 해서는 안 된다. 가발을 만들기 전 머리카락을 한데 모아 약품과 열처리를 하기 때문이다.
 

신시온(원주여고·2) 양은 “새해를 맞아 보람된 일을 하고 싶었다”며 “마침 단발로 자르는 선배들이 많아 물어 봤더니 “머리카락을 기부했다”고 해서 동참하게 됐다”며 "파마도 안되고 염색도 안된다고 해서 긴 생머리로 길이가 자라기만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가발 한 개를 만들기 위해서는 30~50명 분의 모발이 필요하다는 말에 여고생들이 줄을 이어 머리카락을 기부하고 있다.

    

김묘회(원주여고·2) 양은 “고3이 되기 전에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머리를 자르려고 했다. 이왕이면 다른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부하는 것이 보람될 것 같아 동참하게 됐다. 머리카락 길이가 모자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25㎝가 넘어 기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예진(원여중·2) 양은 “머리를 자른다고 생각하니 처음에는 서운했다. 여학생은 긴 생머리가 매력인데 단발로 짧게 잘라야 하니 망설여졌다. 그런데 누군가와 함께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니 용기가 났다. 머리는 또 자라면 되니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양은 “모발을 기부하고 싶으면 먼저 모발의 끝을 묶은 뒤 25㎝ 길이를 잘라서 비닐로 포장하면 된다”며 “많은 학생들이 동참해 소아암 환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ews1 신효재 기자

 

기부는 반드시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없거나 필요한 것을 함께 나눌 때 그것은 기부이고 사회를 따뜻하게 만든다. 한창 꾸미고 싶을 나이에 머리가 빠져서 힘들어하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모발을 기꺼이 내놓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인 것 같다. 조선시대에는 머리카락을 부모님께서 물려주셨다 하여 절대 안자르지 않았던가. 특히 여학생들에게 머카락은 더 중요하고 소중한 것이다. 타인을 위해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내어줄 수 있는 것 그것이 우리 사회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첫걸음이 아닐까 한다. 학생들을 보며 많이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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