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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기부 이야기]12.익명의 노부부 아름다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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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5-01-13 00:00 조회2,9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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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기부는 받는 사람들은 물론 주는 사람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 특히 기업에서는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서 기부를 많이 하고 있으며, 개인들은 기부를 하며 본인의 선행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어떤 목적의 기부든 기부를 통해서 사회소외계층 및 어려운 사람들이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다만 사회에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은밀하게 하라'라는 성경말씀처럼 굳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익명의 기부천사'들도 있다. 꼭 이름을 드러낸다하여 순수하지 못한 기부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익명의 기부가 그 목적이 조금 더 순수하게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몇 년간 폐지를 팔아서 모은 쌈지돈을 익명으로 기부하는 할머니, 우산을 수리해서 힘들게 모은 돈을 기부하는 할아버지 등 '익명의 기부 천사'들은 금액이 얼마가 됬건 순수한 목적으로 사회에 돈을 기부한다. 나는 우리의 가슴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이러한 조그마한 정성들이 모인 순수한 기부라고 생각한다. 다음은 익명의 노부부가 기부한 기사전문이다.

 

새해 벽두부터 익명의 노부부 성금 소식이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연말 경남 김해시청 시민복지과에 부산에 사는 60대 노부부가 찾았다. 헌 신발과 다소 허름한 차림새의 노부부를 맞이한 홍성옥 과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 "뭘 도와드리면 되겠습니까?"라고 정중히 물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노부부는 별다른 표정도 없이 가방 속을 뒤적이며 수표 한 장을 꺼내 홍 과장에게 내밀었다. 3천만 원짜리 수표였다. 
 
놀란 홍 과장이 연유를 묻자 "부산에서 왔는데 김해에 사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말만 했다. "인적 사항이라도 알려달라"고 하는데도 한사코 손사래를 친 노부부는 돈의 사용처도 "시에서 어려운 이들에게 써 달라"고만 했다. 

홍 과장은 "짧은 만남이었지만, 노부부의 행동과 말씀이 지금도 가슴을 울린다"고 말했다. 그는 "노부부의 뜻에 따라 그간 성금 기부 소식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공무원들의 입소문으로 조금씩 알려지면서 그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고 뒤늦게 공개한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홍 과장은 "기부자 이름과 사는 곳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홍 과장은 "노부부의 아름다운 기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상징적인 곳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새해에는 이런 좋은 일들이 더 확산돼 따뜻한 사회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태백 기자 jeong12@

 

기업의 기부문화가 확산되는만큼 순수한 목적의 기부도 확산됬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 인턴 권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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