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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기부 이야기]20.시각장애인 80명이 月1000원씩 1년 모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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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5-01-27 00:00 조회4,4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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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그동안 받아온 도움의 손길에 힘입어,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90만5000원을 형편이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고 내놨다. 27일 서울 송파구에 따르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시지부 송파구지회 회원들은 2014년 1월부터 다달이 1000원씩 모았다. 그리고 하나둘 늘어나 80여 명에 이른 회원 수 만큼 차곡차곡 모인 성금 90만5761원(2014년 12월 31일 기준)을 구에 전달했다.

나눔에 동참한 시각장애인들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대부분 녹록지 않은 형편. 투석이나 암 등의 병마와 사투하는 회원까지 사연도 다양하다. 그래도 “본인보다 더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6월부턴 재능기부에도 나섰다. 안마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 15명이 ‘아름다운 손 봉사단’을 구성, 지역 어르신들에게 찾아가 안마봉사를 해준다. 이들은 4∼5명씩 팀을 꾸려 매주 경로당과 보훈청 등을 방문하고 있다.

앞으로도 매년 기부를 실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주학영(68·사진 왼쪽) 송파구지회장은 “처음에는 활동비 차원으로 한두 푼씩 모았다. 그러다 안마봉사를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게 됐고, 회원들과 의미 있게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돼,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박춘희(오른쪽) 송파구청장은 “작은 나눔이 절실해지는 요즘, 이러한 기부 소식이 송파구를 따듯하게 만들고 있다”며 “나눔 문화가 퍼져나가 우리 주민들이 주변을 살피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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