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기부 이야기]31.할리우드 새로운 트랜드 인기 기부 '사회문제에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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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5-04-15 00:00 조회18,199회 댓글0건본문
최근 할리우드 스타들의 트렌드는 '인기 기부'다. 단발적인 금전 기부보다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도록 지지하는 사회운동에 직접 참여하고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이런 활동을 드러내는 스타들이 많아지는 것이다.
페이지식스 등 외신이 4월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한 유명 R&B 싱어송라이터 존 레전드의 '대량 투옥 반대' 운동 역시 그 선상이다.
존 레전드는 '대량 투옥을 멈추자'라는 운동을 지지하기 위해 파격적으로 교도소 안에서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징역형이 전 세계 평균의 5배에 달하는 미국의 과도한 형벌에 반대하는 운동을 지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존 레전드는 외신과 인터뷰에서 "나는 이 이슈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내 목소리를 더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는 지난 4월 9일 SNS에 '3만원으로 1주일 살기' 챌린지에 도전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미국 빈곤층이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29달러로 1주일을 버티고 있는 기네스 펠트로는 SNS에 자신이 해당 금액으로 산 식료품을 게재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리얼리티쇼 스타들 중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섹시 스타 킴 카다시안은 아르메니아를 돕기 위해 직접 가족과 아르메니아로 향했다. 아르메니아인들이 대량 학살 당했던 역사가 국제사회에 인정받지 못하는 것을 고발하고 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서였다.
이같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인기기부는 그 힘이 어마어마하다. 킴 카다시안과 그 가족이 아르메니아를 찾았을 때 아르메니아의 시내엔 수만명의 해당 국민들이 모여 그들을 환영했고 이는 국제사회를 들썩이게 했다.
이번 이야기는 특별히 따뜻한 기부 이야기의 범주에 속하는 내용은 아니다. 그렇지만 인기 기부라는 아직은 생소할 수도 있는 개념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이를 통해 기부의 형식은 정해지지 않았고 개개인이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통해 각각의 형태로 기부를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