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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이상 인구 961명..최고령자 11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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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2-14 00:00 조회4,7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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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장수노인 5년전보다 27% 급증

순천.당진 등 장수지역 꼽혀..소식.비흡연 등 장수요인


 100세이상의 장수 노인들은 작년 11월1일 기준으로 96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최고령자는 올해 6월 기준으로 111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령자들은 소식을 비롯한 절제된 식생활 습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100세이상 고령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남자 100세이상 인구 27% 증가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 지난해 11월1일 기준 100세 이상 인구는 모두 961명으로 2000년의 934명에 비해 2.9% 증가했다.


이중 지난 3월22일 현재 생존자는 796명으로 5개월 만에 165명이 사망했다.


전체 100세 이상 인구 961명 중 여자가 857명으로 전체의 89.2%를 차지했고 남자는 10.8%인 104명이었다.


이에 따라 여자 100명당 남자 인구를 나타내는 성비는 12.1로 나타났다.


5년전인 2000년과 비교했을 때 100세 이상 여자 인구는 0.6% 증가했지만 남자는 26.8% 늘어나 남자 장수 인구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100세 이상 인구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00세 인구가 394명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했고 101세 199명, 102세 133명, 103세 98명, 104세 54명 등 100세를 기점으로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이다.


◇ 최고 고령자 111세

작년 11월1일 기준으로 최고령자는 여성 2명으로 110세였다.

이중 1명은 갑오경장이 일어났던 1894년의 10월9일(음력) 태어났고 다른 1명은 같은 해 12월20일(음력) 출생했다. 따라서 6월 현재 기준으로 이들은 만 111세다.

이중 1명의 경우 83세의 며느리가 보살펴주고 있다.

이들 여성은 각각 충남과 대전에 살고 있으나 구체적인 주소는 본인들이 원하지 않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남자 최고령자는 음력으로 1898년 8월14일에 태어났으므로 현재 나이는 만 107세다. 현재 대구에 살고 있다.

부부 모두가 100세 이상인 커플은 1쌍이다.

작년 11월1일 기준으로 남편 105세, 부인 101세로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100세 이상 인구의 시군구별 분포를 살펴보면 전남 순천시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도 제주시 15명, 전남 여수시 14명, 서울 강서구 14명 등의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는 충남 당진군 9.8명, 전남 순천시 6.9명, 충남 아산시 5.3명, 전남 여수시 5.1명 등이었다.


◇ 이혼경험 거의 없어

100세 이상 인구의 현재 혼인상태를 보면, 전체의 97.1%가 사별로 나타났고 아직 배우자가 있는 경우는 2.2%, 미혼은 0.5%, 이혼은 0.2%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초혼 평균 연령은 남자 21.0세, 여자 17.3세였다.

배우자와 사별한 나이는 남자 82.6세, 여자 61.7세였다. 남자는 20년, 여자는 40년을 배우자 없이 살아온 셈이다.

종교를 가진 사람은 455명으로 전체의 57.2%로 집계됐다.

불교가 24.4%로 가장 많았고 기독교 18.0%, 천주교 12.6%였다.

100세 이상 고령자의 80.6%는 2∼3세대의 가족관계를 구성하고 있어 대부분이 자녀나 손자.손녀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4.9%, 양로원 등 집단시설에 사는 고령자는 6.5%였다.


◇ 야채.채소류 중심의 소식

고령자들은 대체로 음주.흡연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의 경우 전혀 경험한 적이 없다는 장수자는 65.8%에 이르렀고 현재 음주를 하고 있는 사람은 18.1%에 불과했다.

또 과거에 마셨으나 끊었다는 사람은 14.9%, 월 1회 이하 14.9%, 월 2∼4회 5.5%, 주 2∼6회 3.0%, 매일 4.3% 등이었다.

흡연을 한 적이 없는 사람은 58.0%였으며 피웠다가 끊은 사람 33.0%, 현재 피우고 있는 사람 7.5%였다.

또 음주와 흡연을 전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46.3%나 됐다.

반면, 현재에도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는 사람은 3.1%에 그쳤다.

그러나 장수노인들의 대부분이 여성이기 때문에 음주.흡연이 장수여부를 판가름한다고 보기 어렵다.

장수 사유를 물은 결과, 소식을 비롯한 절제된 식생활습관을 꼽은 장수노인이 39.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낙천적인 성격 17.2%, 규칙적인 생활 13.7%, 유전적 특성 12.9%, 원만한 가족생활 4.5%, 간강보조식품 복용 2.9%, 건강관리(운동 등) 2.9%였다.

장수자들의 선호식품으로는 채소.야채류가 44.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육류 22.5%, 생산류 15.2%, 콩제품(두부 등) 6.5%, 유제품(우유 등) 2.4% 등이었다.

가족력도 장수요인으로 꼽혔다.

고령자의 부모.형제 중에서 85세 이상 장수한 사람이 있는 경우는 35.9%에 이르렀다.


◇ `삶의질'은 불만족 수준

그러나 100세이상 고령자들의 `삶의 질'은 그렇게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집안일이나 산책 등 신체적인 활동을 하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 1시간 미만이 71.4%로 가장 많았고 1∼2시간 13.9%, 4시간 이상 6.9%, 2∼4시간 6.2% 등이었다.

평소, 낮에 하는 활동으로는 노환 등으로 누워서 지낸다는 응답자가 40.8%로 가장 많았고 tv시청 29.8%, 집안 일 7.2%, 노인정에서 소일 5.9% 등이었다.


수입있는 일을 하는 사람은 0.6%에 그쳤다.

소망사항에 대해 물은 결과, `편안히 빨리 죽는 것'이라는 응답이 23.8%로 가장 많았고 자손 잘되기 21.8%, 건강회복 16.8%, 가족.친척 보고싶음 7.2%, 여행.취미생활 4.9% 등이었다.


오래 살고 싶다는 응답자는 3.8%였고 천국에 가고 싶다는 응답자는 2.2%였다.

질병이 있는 고령자는 54.6%, 없는 고령자는 44.6%였다.

질병의 경우 치매 18.8%, 골관절염 18.5%, 고혈압 4.8%, 중풍 2.0% 등의 순이었다. 

또 고령자의 80.3%가 혼자 전화를 걸지 못하고 86.7%가 버스(전철)를 혼자 타지 못하는 등 일상 생활수행 능력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근영 기자

 

연합뉴스 200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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