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장애인 할인율 축소...복지부 현행 유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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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2-14 00:00 조회4,336회 댓글0건본문
대한항공이 그동안 장애인들에게 주던 요금할인 혜택을 줄이려 하자 장애인 정책 주무부서인 보건복지부가 현행 할인제도를 그대로 유지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91년부터 1∼6급 장애인에 대해 국내선 항공료 50% 할인제도를 운영해왔으나 다음달부터는 4∼6급 장애인 할인율을 현재의 50%에서 30%로 줄일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장애인 복지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면서 현행 할인제도를 유지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복지부는 또 항공정책 주무부서인 건설교통부에도 공문을 보내 200만 장애인의 복지를 위해 항공사가 장애인 항공운임감면제도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재검토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복지부는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 등 다른 항공사도 연쇄적으로 장애인 요금할인 혜택을 줄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200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