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김해소방서에 따르면 생활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화재에 취약한 소외계층의 화재예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소방서내 방호과에 이 같은 소화기 기증센터를 설치, 각계각층의 지역사회로부터 소화기를 기증받고 있다.

소방서는 기증받은 소화기는 매달 또는 분기별로 소외계층에 무료로 전달해 화재 발생시 일차 진화에 사용토록 해 어려운 이웃의 근심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에 앞서 소방서는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자체 예산으로 소화기 10여대를 구입해 소년소녀가장과 혼자 사는 어린이에게 무료 배부,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외계층에 대한 기증문화도 정착시키고 어려운 이웃들이 화재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센터 운영을 추진했다"며 "소방서 각 부서와 모든 파출소에서도 이 센터를 알려 지역 주민과 유관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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