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비만은 지능도 떨어뜨려 > 복지관련자료실

본문 바로가기

자료센터

복지관련자료실

HOME  자료센터  복지관련자료실

<의학> 비만은 지능도 떨어뜨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2-14 00:00 조회3,692회 댓글0건

본문

 

'차가운 손,발' 방치하면 병된다 

비만은 혈압과 심장에 나쁠 뿐만 아니라 지능도 저하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툴루즈 대학 병원의 임상역학 조교수인 막심 쿠르노 박사는 의학 학술지인 '신경병학' 최신호에서 체중이 늘어나면 기억력이 떨어진다며 체중과 인지기능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쿠르노 박사는 32∼62세 연령층의 성인 남녀 2천200명을 대상으로 체중을 측정하고 지능검사를 실시한 후 5년 후 같은 조사를 다시 실시했다.

첫 번째 검사에서 체질량지수(bmi) 20 이하인 적정 체중 사람들은 어휘 시험에서 단어의 56%를 기억할 수 있었던 데 비해 bmi 30 이상인 비만 체중의 사람들은 44%만을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검사에서 건강한 체중을 가진 사람들은 5년 전과 같은 기억력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 데 비해 비만인 사람들은 단어 기억력이 37.5%까지 떨어졌다.

bmi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18.5∼24이면 이상적인 체중으로 간주되고, 25∼29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쿠르노 박사는 지방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대뇌 세포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쳐 뇌 기능의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비만은 널리 알려진 것처럼 혈관을 두텁고 딱딱하게 만드는 심혈관 위험 요인인 만큼 뇌 속에 있는 동맥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비만을 우려하는 의사모임인 영국 국립비만포럼의 데이비드 해즐럼 박사는 "비만은 인체 내 모든 하나 하나 조직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비만의 위험을 경고하는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비만 관련 리얼리티 tv 쇼에 출연해 13㎏ 정도 살을 뺀 보수당 각료 출신 앤 위더컴은 "우리는 마른 멍청이와 뚱뚱하지만 영리한 사람들을 숱하게 본다"며 내가 체중을 뺐을 때 좋아진 것은 허리선이지 뇌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유럽 최고의 비만 국가로 알려진 영국에서는 성인의 4분의 1과 16세 미만 어린이의 14% 이상이 비만으로 분류될 정도로 비만 문제가 심각하다.

김진형 특파원 kjh@yna.co.kr

 

연합뉴스 2006.10.16

 


해피로그  ㆍ   이용약관  ㆍ   개인정보취급방침  ㆍ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ㆍ   후원FAQ  ㆍ   후원문의  ㆍ   사이트맵
주소 : (21006)인천광역시 계양구 황어로 134번길 28 (장기동 152-5)   고유번호 : 107-82-63302   이사장 : 이선구
전화 : 1600-4022 (02-780-5332~3)   팩스 : 02-780-5336   E-mail : loverice5333@naver.com
Copyright ⓒ 2017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