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 바자회

(여의도 벚꽃축제 현장)

2009년 4월 11일 토요일

4월 11일,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벚꽃축제가 열렸습니다. 축제의 중심은 참여자의 수나 벚꽃규모로 봐서 뭐니뭐니해도 여의도 벚꽃축제일 것 같습니다.

구름인파가 모인 축제의 장에서, 지나는 모든 이들이 자연이 만들어내는 봄의 고귀한 생명력을 만끽하는 시간이었죠.

그 시간 운동본부에서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자연의 생명을 생명의 작은 불씨가 남아있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 생명을 흠뻑 누릴 수 있는 이들의 따스한 마음도 함께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지요.

바자회의 기획부터 현장책임까지 막중한 역할을 맡고 충실히 담당하신 정윤진 자문위원(운동본부 언론 홍보를 책임지고 계시죠?)님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자원봉사를 통해 평소 해 보지 못한 길거리 판매를 적극적으로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모병원 사랑나눔회 이금선 사무국장님, metlife 박경리 재무상담사님(아래 독사진으로 계신 분), 미남 미모의 타고난 입담꾼 kec아카데미 쇼호스트 식구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손수 가져오신 양말과 스타킹을 판매하신 소망의 집 식구들, 무거운 쌀을 싣고 참여하신 탑라이스 직원들, 모자와 아동복 코너를 담당하신 사장님들 또한 고맙습니다.

그리고 바자회의 노하우를 몸소 보여주신 이선구 이사장님, 과일과 음료를 담당해 주신 이사장님 사모님, 소소한 것 하나까지 챙기신 신동율 자문위원회 부회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마 이분들 없으셨다면 바자회는 시작도 못했을 겁니다. 운동본부 자원봉사의 자랑거리 김영란 자문위원회 사무2차장께서 많은 수의 바자회 물품을 기증해 주셨고, 이종인 리사이클시티 신월점 대표님께서도 무상으로 많은 양의 의류를 보내주셨지요. very very thank you~~~

아차, 무엇보다 감사드려야 할 분이 계시군요. 모처럼 따뜻한 봄햇살을 맞으며, 벚꽃축제를 보러 나들이 나오셨다 졸지에 사랑나눔 바자회에 그물에 걸려드신 분들말입니다. 이분들은 모두 꼬깃꼬깃 호주머니에서 나들이를 위한 다른 용도로 감춰두었던 지폐와 동전으로 바자회 물품을 구입해 주셨습니다. 아무도 바자회를 위해 그곳을 지나시지 않으셨으니까요. 평소 마음에 나눔과 사랑이 얼만큼 넘쳐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바자회 물품구매를 통해 후원에 참여해 주신 이름모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랑나눔 바자회를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온라인과 함께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바자회 물품 기증으로 참여해 주시고, 함께 봉사하여 가슴 따뜻한 추억과 보람도 만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