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의 독거노인 500여 명이 폐지 수집 등을 통해 번 돈을 모아 통일나눔펀드에 기부했다. 이들은 대부분 형편이 어려워 사단법인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이사장 이선구)가 매주 부평·주안·계양역에서 펼치는 무료급식 행사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기부에 동참한 독거노인들은 운동본부 측이 무료급식소에 설치한 통일나눔펀드 모금함에 1000~2000원씩을 넣었다고 한다. 지난 7일 부평역에서 모금액 전달 행사를 가졌다. 모금액은 114만9060원이었다.